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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대결 극복" … 혁명정신 기리다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조화·상생 도모” 다짐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제51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첫날 오후6시30분 열린 기념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이수혁 국회의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승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기곤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장성열 정읍교육장과 김영수 정읍문화원장및 관내 기관단체장,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영진 이사장, 이석문, 이갑상 전 이사장, 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서현중 이사장, 동학실천시민행동을 비롯한 전국 동학관련단체, 시민등 2000여명이 참석해 혁명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형식적인 의례를 벗어나 새롭게 동학농민혁명의 꽃을 심자며 주요 내빈들의 축사를 생략하고 정해진 순서없이 소개만 하는 파격적인 진행으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전국 각지의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들은 분단과 대립의 도화선이 된 1946년 정읍에서 있었던 이승만의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촉구 발언을 염두에 두고 작성했다는 ‘동학농민혁명 124주년 정읍 황토현 선언문’을 통해“이 땅 모든 적폐의 뿌리는 분단과 대결이고, 분단과 대결을 극복하는 길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실현에 있음을 명심하고, 남과 북이 동학의 정신으로 서로를 섬기고, 서로를 돕고, 조화와 상생을 도모하자”고 외쳤다.

축제는 이틀간 ‘역사교육의 장 정읍’과 ‘음악으로 만나는 동학농민혁명’, ‘황토현에서 만나는 정읍’을 대 주제로 모두 19개 세부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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