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내 15개 단체장 공천 완료…야당도 마무리 단계
군산·정읍·김제·장수 ‘무주공산’ 지역 정당간 혈투 치열
각 정당의 6·13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순창과 장수군수 경선결과 발표를 끝으로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119개 전북지역 각급 선거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 했다.
민주평화당은 도지사와 9개 단체장 공천을 확정하고, 전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중당도 광역과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도지사 선거는 4파전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송하진 현 지사가 무난히 공천장을 받으며 재선가도에 시동을 건 상태다. 현역 불출마로 인재영입에 어려움 겪은 평화당은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아울러 정의당과 민중당은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과 이광석 진보연대 상임대표를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하고, 매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도지사 선거를 선도하고 있다.
전주시장은 평화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대진표가 완성되지는 않았다. 민주당 후보로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가 등록하지 않으면서 단수추천을 받은 김승수 현 시장이 재선을 위해 표밭을 갈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오형수 전북도당 노동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마쳤다.
평화당은 최근 입당한 이현웅 예비후보와 엄윤상 예비후보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평화당 후보가 확정되면 전주시장 선거는 민주·평화·정의당간 3당 구도가 될 전망이다.
단체장 3선 제한으로 현역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후보들이 난립했던 군산시장은 현재까지 7명 후보가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 강임준, 한국당 이근열, 바른미래당 진희완, 평화당 박종서 후보에 무소속으로 윤정환·서동석·조남종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반면 익산시장 선거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김영배 예비후보와 평화당 정헌율 시장간 2파전이다. 3번째 단체장 도전에 나선 민주당이 현역의 아성을 깨고 시장 자리를 찾아올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정읍시장은 민주당 1·2차 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학수 예비후보와 평화당 경선에서 이긴 정도진 예비후보, 정의당 공천을 받은 한병옥 예비후보에 무소속 강광·김용채 예비후보 간 5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남원시장은 경선을 통해 3선 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민주당 이환주 예비후보에게 평화당 강동원 예비후보, 무소속 박용섭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최연숙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김영권 예비후보가 최근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면서 김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본선에 나설지가 관심이다.
김제는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박준배 예비후보와 평화당 정성주 예비후보, 무소속 장을규 예비후보 간 3파전이, 완주군수는 민주당 공천심사와 적합도 조사에서 상대후보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단수공천을 받은 박성일 군수와 평화당 박재완 예비후보가 일전을 준비 중이다.
진안·무주·장수는 현재까지 민주당 이외의 정당 후보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민주당과 무소속 간 대결구도다. 진안은 단수공천을 받은 이항로 군수와 무소속 박수우 예비후보가, 무주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긴 백경태 예비후보와 무소속 황인홍 후보 간 2파전이다.
장수군수 선거는 장영수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가운데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배제된 이영숙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김창수 예비후보와 배현진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4파전을 형성했다.
임실군수 선거는 심민 임실군수가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공천을 받은 전상두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학관·박기봉 예비후보간 4자 구도다.
순창군수는 민주당 황숙주 군수의 3선 도전에 평화당 홍승채 예비후보와 무소속 강인형 예비후보가, 고창은 민주당 박우정 군수 재선 도전에 평화당 유기상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부안군수는 권익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해 민주당 공천을 확정했으며, 김경민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으로, 김상곤 예비후보가 평화당 후보로 무소속 김종규 군수에게 도전하는 양상이다. 조병옥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부안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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