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선거구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 개편으로 구도심 지역인 태평·고사동이 중앙동에 포함됐다. 복원 중인 전라감영과 객사, 객리단길,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들이 있는 전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후보들이 어떤 방안을 내놓느냐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기에 구도심보다 인구가 많은 중화산1·2동의 발전 방안도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후보들이 구도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이유다. 선거과정에서 출신지역에 따른 소지역주의 경향이 나타날 경우 오히려 구도심 발전이 외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영규 예비후보(42)는 소외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영화의 거리와 객리단길 등 구도심 활성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백 예비후보는 전북 최초로 감정노동자 보호조례를 제정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과 전주 갑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같은 당 이기동 예비후보(54)는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로 지역구의 동들을 특성화한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분권화 시대에 맞춰 동별로 특성화시킨다는 목표아래 중화산 1동은 역사문화 중심동네로, 중화산 2동은 교육문화동, 완산동은 완산칠봉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 중심동, 중앙동은 구도심 활성화동 등으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의원 2명에 맞서 민주평화당 조우영 예비후보(56)가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
앞서 2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조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통장과 주민자치 부위원장, 새마을 협의회장, 중산초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주민들과 함께해온 경력을 내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어은터널 앞 오거리 원형 로터리 조성과 중앙동·완산동 등 정화조 직관로 사업 추진, 다가동과 태평동 재개발해제 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민기본생활 편의 증진 공약을 내세워 전주시의원 3수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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