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9 17:3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반기사

'톡톡 튀는 선거운동' 표밭 일군다

에어아바타·세발 자전거·전동휠…
6·13 후보들, 유권자 표심 ‘눈도장’

▲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캐릭터 탈을 쓴 군산 이근열 후보. 헬멧을 쓰고 철가방을 멘 익산 김진규 후보. 세발자전거를 이용한 전주 천서영 후보. 마당쇠 복장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전주 하대성 후보. 유모차와 전동휠을 이용 유세하는 전주 김선효 후보. 전기차를 이용 유세에 나선 한승우 후보.

6·1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로 선거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데다 580여명에 달하는 후보자들이 출마해, 후보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기발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눈길 잡기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다양한 선거운동 소품이 등장한 가운데 ‘에어아바타’가 눈에 띈다. 후보 얼굴을 본뜬 풍선 인형을 선거운동원들이 메고 다니는데, 송하진·임정엽 도지사 후보와 서거석 교육감 후보,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 등이 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독특한 복장을 한 후보들도 눈에 띈다. 군산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근열 후보는 선거운동원을 동원하지 않고 직접 캐릭터 탈을 쓰고 지역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전북도의원 선거에 나선 하대성(전주 제10선거구) 민주평화당 후보는 마당쇠 복장으로 선거 운동에 나섰다. 흰 한복에 흰 장갑을 끼고 유세에 나선 하 후보는 “마당쇠처럼 주민들의 일을 도맡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진규(익산시의원 사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헬멧을 쓰고 철가방을 멘 채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희망배달부가 돼 주민들께 희망을 배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저비용 선거운동도 붐이다. 천서영(전주시의원 사선거구) 바른미래당 후보는 세발자전거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나섰으며, 자전거 유세단으로 지역구를 누빌 계획이다. 같은 선거구의 한승우 정의당 후보는 전기차를 이용해 유세에 나섰다. 10여 년간 환경운동을 해온 입장에서 후보의 이미지에 부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세차로 사용하게 됐다.

김선효(전주시의원 나선거구) 민주평화당 후보는 유모차와 전동휠을 연결한 유세차를 이용해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비용도 50만 원 남짓으로 저렴할뿐더러 전동 휠을 이용하니까 미세먼지나 유해 물질 배출도 확연히 적어 친환경적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선거운동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이색적이다는 평가를 하면서도 튀는 선거운동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약이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전주시민 장민영 씨는 “선거운동 모습이 다양해진 것도 좋지만, 다양한 정책과 공약으로 주목을 끄는 것이 더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별취재팀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