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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로 키운 상추·가지 '소득 짭짤'

진안 고령 여성 농업인 출하
맛·저장성 좋아 소비자 호평

▲ 클로렐라로 키운 가지를 출하한 진안 마령면 오동마을 농가.
진안 지역에서 고령 여성 농업인들이 농업용 클로렐라로 키운 텃밭 농산물이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클로렐라 텃밭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은 진안 마령면 오동마을. 이 마을 원예작목반(반장 최미희)은 클로렐라를 이용해 여름 상추와 가지를 키워 지난 5일 첫 출하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액을 무료로 공급해 왔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서다.

 

클로렐라 배양액은 당도, 병충해 저항성, 저장성 등을 높여 줘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해 키운 상추, 가지, 부추 등 텃밭 농산물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에 상추와 가지를 출하한 권 모(75)씨는 “텃밭에서 상추와 가지를 재배하여 돈을 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큰 수입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용돈이 생겨 텃밭 가꾸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밝혔다.

 

고경식 기술보급과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재배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클로렐라를 활용한 작물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고령의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령 농업인이 생산한 텃밭 농산물의 판매 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있도록 진안마이산조합공동법인이 유통에 나설 것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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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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