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하절기 인파가 몰리는 관내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대대적인 수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질조사 대상은 하천, 호소, 계곡 등 공공수역 중 물놀이(수영 등)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장소다.
최근 군은 진안 운일암반일암 주변 노적교와 칠은교 등 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두 곳은 수인성 전염병의 원인균인 대장균을 검사에서는 모두 권고기준치인 100mL당 500개체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은 1일 평균 400명 이상이 물놀이로 이용하는 곳이다.
군은 8월까지 매주 1회, 9월에는 월 2회 수질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수질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측정횟수를 대폭 늘리고, 4일 연속 초과할 경우 주민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자제를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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