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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골인심 감동…지평선축제 보러 올게요"

김제 황산면 이장단협의회
외국어대 국토순례 일행에
의곡마을 노인정 숙식 제공

▲ 국토순례 대장정길에 오른 한국외국어대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들이 지난 18일 김제시 황산면 의곡마을 노인정에서 하룻밤을 묵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토순례 대장정길에 오른 대학생들이 사전 예약 없이 김제지역을 지나던 중 숙박에 애로사항을 느꼈을 때 황산면 이장단협의회가 나서 하룻밤 숙식을 해결, 대학생들이 무사히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국토순례 대장정길에 오른 국내·외 대학생들은 지난 6월27일부터 7월23일까지 서울∼대전∼전주∼대구∼부산∼강릉을 잇는 하계 순례 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김제시 황산면을 지나게 됐다.

 

이때가 밤이라 사전 숙박 예약을 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숙박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을 때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황산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존식)는 의곡마을 노인정에서 대학생들이 하룻밤을 묵을 수 있도록 조치, 대학생들이 하룻밤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시골밥상으로 저녁을 같이먹고 수다를 떨어 꼭 고향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면서 “집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으며, 주민들로 부터 전해들은 김제지평선축제에 꼭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존식 황산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대학생들이 꼭 아들·딸 같아 밥 한그릇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었다”면서 “이번 국토순례 대장정길에 오른 대학생들에게 김제지평선축제를 소개한 후 꼭 한번 구경 오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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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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