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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 말아요” 군산대, 1000원의 아침밥 제공

11월 16일까지 교내 식당서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1000원의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1000원의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아침 결식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아침밥 섭취를 유도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애초 곽병선 총장의 공약으로 시작, 지난 4월 중간고사와 6월 기말고사기간 동안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업에 공모·선정돼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함으로써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는 학생들에게 품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주요 보직자, 교직원, 총학생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닭가슴버섯브리또, 참치·김치·마요컵밥, 닭죽 등으로 구성된 사전 시식회도 개최했다.

조은지 양(20)은 “식사권도 식당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쉽게 살 수 있어 불편이 없고, 식단도 학생들 입맛과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돼 학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병선 총장은 “취임 초 공약으로 1000원 밥상을 약속한 바 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여 좀 더 즐겁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00원의 아침밥’은 오는 11월 16일까지 8시부터 10시까지 매일 아침(휴일제외)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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