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에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건설돼 응급환자가 단 10분 만에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되게 됐다.
완주군은 22일 박성일 군수와 최등원 의장,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와 원광대 항공운항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헬기인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출범식을 가졌다.
운주면 산북리 611-61번지 일원에 조성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은 대둔산 일원의 주민과 등산객 등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 뇌출혈,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 응급환자의 신속 이송 기지로 이용되며 환자 생존율 향상이 기대된다.
닥터헬기에는 응급의료장비가 갖춰져 있고, 전문의료진이 탑승하며 지난 2016년부터 원광대학교병원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닥터헬기 착륙장 건설이 산간 등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완주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가능하게 해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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