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달 29일 ‘2018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과보고 및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마을 단위로 지급됐으며, 모두 18개 마을에 658개가 보급됐다.
이날 평가대회에는 지난 3년 간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은 마을 이장 및 주민, 생명사랑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결과 보고, 우수마을과 우수활동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우석대학교 자원봉사 단체 W.O.W, 고산 안남마을 이장 유영식, 자원봉사자 김갑순(고산면 원서봉마을)이 농약안전함 보급사업관련 유공을 인정받아 완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운주면 덕동마을 외 17개 마을은 우수활동마을로 인정돼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상관면 묘원마을 박영섭 이장은 참여소감을 통해 “완주군이 단순히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만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마을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목적에 대해 이해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고위험군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