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이 도와달라” SNS 메시지 올리고 9일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여야는 속히 공수처를 설치하라’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이 청원에는 16일 현재 21만5306명이 동의했다.
이달 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에 “공수처법 등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검찰개혁은 행정부와 여당이 협력해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 그렇지만 국회 의석 구조를 생각할 때 행정부와 여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긴 지 9일 만이다.
청원자는 게시 글에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이번 정부 내에 검찰과 법원의 확실한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 정부 임기내 반드시 공수처 신설이 필요한데, 모든 개혁이 그렇듯이 이 문제도 번번히 자유한국당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며 “오죽하면 조 수석이 국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을 하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들이 나서서 검찰 개혁을 위한 공수처 신설 등 여러 법안에 힘을 더해주자”며 “국회는 국민의 요청에 응답하라”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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