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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 공모에 전북, 2개 사업 접수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무진장 농식품 벨트화를 통한 통합 FOD센터 구축
정부, 균형발전 위해 지자체 희망하는 여러 부처 연계 사업 지원 제도 도입
균형위, 15일까지 시·도별 2건 이내 접수…전국 10건 선정 방침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 공모에 전북도는 2건의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의 계획을 수립한 뒤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는 제도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5일까지 전국 시·도별(수도권 제외) 2건 이내의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의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이후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건 내외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에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무진장 농식품 벨트화를 통한 통합 FOD센터 구축’사업을 신청한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새만금 관광용지와 고군산군도를 연계하는 종합해양관광개발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명소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 기반시설 구축과 어촌·어항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지역 이미지 제고 등 고군산군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는 3곳이며, 사업기간도 달라 사업추진까지 장기간 소요될 수도 있다.

무진장 농식품 벨트화를 통한 통합 FOD센터 구축사업은 지리적 위치나 행정적인 연관성을 고려하여 무주·진안·장수군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통합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도 관련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곳이다.

하지만 이들 사업에 대해 균형위가 주관부처를 지정해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면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두 사업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함께 관계부처 컨설팅과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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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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