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 선배로서 허심탄회한 조언을 했다.
완주군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임용 6년 이내 7급 이하 공무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마인드 함양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 경험이 오래되지 않은 젊은 직원들에게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마인드를 심어주고, 서로 존중·배려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군수는 직접 강사로 나서 “공무원의 본분인 봉사정신으로 군민 행복을 최상위 가치로 여기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한 뒤 “공직자는 주민과의 소통은 무척 중요하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일을 해 나가다 보면 효율성과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생활 초반은 백지라고 볼 수 있다”며 “이 때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본인의 미래, 더 나아가 완주군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가는 길이 완주의 미래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악성민원에 대해 “앞으로의 리더는 갈등 해결 능력이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며 “사안에 따라 대응 방법은 다를 것이고, 무엇보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송동화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평소 일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조언이 많아 유익했다.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잡고, 공직생활의 미래를 다시금 그리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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