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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 프로젝트 추진

총 사업비 2억 2천만원 투입
빈집 11동, 주거·문화공간으로 제공

순창군이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귀농·귀촌인, 문화·예술가 등 지역활동가들에게 무상 임대해주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11동의 빈집을 새롭게 보수하여 주거공간과 문화·예술 창작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올해 빈집재생을 위한 보수비용 지원확대 및 임대 활용 방식 등을 대폭 개선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지난해 동당 1200만원에서 올해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며, 소유자는 지원액의 5% 이상 부담하면 된다.

임대방식은 주변시세의 전월세 반값 의무임대 조건에서 5년간 무상임대로 바뀌는 등 귀농·귀촌인,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순 주거형태 지원사업에서 탈피해, 올해는 주거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지역내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활동가에게 비영리 운영 조건으로 무상임대할 방침이다.

이에 공방·화방 등으로 활용이 용이해져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도 변모를 꾀할 것으로 보여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될 전망이다.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임대 희망자 모집에 나서며, 3월 중에는 대상주택을 선정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빈집 현황을 토대로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 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임차인 모집으로 공급과 수요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계장은 “방치된 빈집은 농촌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관리소홀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다”며 “농촌마을의 과소화 방지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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