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선발 총 2000만원 지급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이 지난 9일 순창군 쌍치면 훈몽재에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당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1968년 설립됐다. 특히 2006년부터 수당상을 제정해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부분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연간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삼양그룹 김상하 회장이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은 김재훈 훈몽재 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고당 김충호 선생의 환영사, 김인수 도유사의 축사, 백은 김상열 씨의 격려사에 이어 장학증서 수여, 하서 선생과 훈몽재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20명은 관내 고등학생에 재학하는 3학년 학생들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학생별로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분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수당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백은 김상열씨는 격려사에서 “하서 선생의 뜻이 살아 숨쉬는 훈몽재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이 뜻을 되새겨 더욱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당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순창군 관내 15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학생수와 장학금액을 늘려 20명의 학생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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