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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전북도민회, 임실 오수면서 고향사랑 나무심기 행사

일본에 거주 중인 재일 전북도민회(회장 한정희) 회장단이 8일 임실군 오수면을 방문하고 ‘고향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장단 12명과 심민 임실군수 등이 참여했다.

도민회 한정희 회장은 “회원 중에 임실이 고향인 사람도 상당수가 있다”며 “임실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도민회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성금 1000만원을 들여 느티나무 76그루를 구입, 식수와 함께 기념 표지석도 세웠다. 임실군도 이날 행사에 1600만원을 투입, 모두 2600만원을 들여 국제양궁장 진입로에 가로수를 식재해 환경개선에 앞장섰다.

이에 앞서 재일 전북도민회는 1976년 전주~군산간 국도변에 벚나무를 심어 벚꽃축제 등을 주도, 도민화합에 기여했다. 도민회는 이를 계기로 덕진공원 숲과 반공회관, 애향장학숙 건립 등 도내 행사에 성금을 기탁해 고향발전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군산과 익산 등 8개 지자체에 애향의 숲 조성사업으로 각종 나무를 제공, 식수행사를 펼쳐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재일도민회 명예회원으로 활동 중인 오수면 김삼기 씨(57 금암주유소 대표)가 유치했다.

심민 군수는 “고향을 간절히 사랑하는 애향심을 높이 평가한다”며 “도민회가 임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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