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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그룹, 올해 말 전기차 위탁생산 계약 체결…2021년부터 생산 시작

MS그룹, 최근 서울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6월말 잔금 납부·7월초 최종 계약, 12월 위탁생산 계약 체결
내년 1월 설비 발주, 2021년 1월부터 본격 생산
2022년 7월 생산 차종 3개로 늘릴 계획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하는 MS그룹 컨소시엄이 올해 말 전기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MS그룹 컨소시엄 대표 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최근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자들에게 군산공장 인수와 운영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군산공장 운영은 MS그룹의 계열사인 명신에서 주도할 예정이다.

명신은 오는 6월 28일 한국지엠에 잔금을 납부한 뒤 7월 4일 소유권 이전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현물출자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한 뒤 오는 12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설비를 발주하고, 추가 투자 유치와 R&D(연구개발)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첫 번째 차종을 본격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2년 상반기에 추가 투자 유치와 R&D 등을 진행하며, 2022년 7월에는 생산 차종을 3개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MS그룹은 완성차업체의 전기차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위탁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을 내수용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규모는 연간 수만대 수준이며, 군산공장의 초기 손익분기점은 연간 3만대로 추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MS그룹은 전기차의 한국 생산은 LG화학과 삼성SDI 등 세계적 배터리 업체들이 있고 관련 공급망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점 등에 따라 다른 국가보다 유리한 요소가 많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장에 투입될 자금 약 2500억 원 가운데 1300억 원은 MS그룹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공장 인수에 복수 업체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아직 구성되지 않았으며, 다수의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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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한국지엠 #군산공장
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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