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재활장애인, 세상나들이 통해 재활의지 강화

진안군 재활장애인 및 그 가족 30명 가량이 지난달 31일 순창군을 방문해 장류요리 만들기를 체험하고 발효소스 토굴을 관람했다.

‘재활장애인 세상나들이’는 뇌졸중 등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재활사업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상 및 여가 생활과 다를 바 없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사회활동 제약의 극복을 돕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체험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의식되고 장애로 인한 두려움이 있어 외출이 쉽지 않았다”며 “바깥을 구경하러 나오니 정말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이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재활의지를 강화시켜주고 빠른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향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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