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이 23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0차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 시낭송 콘서트를 연다.
이번 10차 공연에서는 6월을 맞아, 전북 시인들이 쓴 시 중에서 호국·보훈의 내용을 담은 시를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조기호 시인의 ‘겨울 지리산’, 정군수 시인의 ‘봄날은 간다’, 심재기 시인의 ‘그 바다에 가면’, 심옥남 시인의 ‘꽃의 고도’, 정성수 시인의 ‘민통선의 아침’, 박철영 시인의 ‘아름다운 감옥’, 정재영 시인의 ‘우리 헤어질 것 아니면’, 박경희 시인의 ‘평화에 대한 그리움’, 이선화 시인의 ‘유월의 노래’ 등 총 9편.
시낭송 때마다 바이올린·첼로·가야금·해금·대금·기타·금관악기 등 여러 악기 연주와 성악·국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게스트들이 각각 출연해 종합예술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임의 대가 유진규 씨와 기타 연주가 김광석 씨도 함께 공연한다.
유미숙 지도교수는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이 창작한 융복합예술인 공연시낭송이 판소리와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공연문화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며 “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년 2회 이상의 공연시낭송 정기공연을 고집하는 이유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 후원했다.
한편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의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 시낭송 콘서트는 관객 1000명이 넘는 성공적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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