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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벼 웃자람 키다리병 발생

170여 농가 피해
농협, 대책 마련 나서

완주의 한 지역농협 육묘장에서 공급된 모에서 벼키다리병이 발생, 해당 농협이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벼키다리병은 벼키다리병균(Gibberella fujikuroi)이 지베렐린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일어나는 웃자람 병이다.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 전염원인 종자전염병이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은 종자 선택, 철저한 종자 소독이 예방의 관건이다.

감염된 벼 포기만 죽고 포기 전체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최근 벼 본답에서 키다리병 발현이 적지 않아 농촌진흥청 등 농산당국이 종자 관리와 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해당 농협 관계자는 “육묘장에서 공급한 170여 농가에서 키다리병이 발생, 피해 저감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종자와 소독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 면밀하게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발병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필요하다면 비료공급 등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기 생산량을 봐서 추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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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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