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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 전면 백지화 하라"

윤수봉 완주군의원, 5분 발언서 주장

윤수봉 완주군의원
윤수봉 완주군의원

완주군의회 윤수봉 부의장(삼례·이서,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열린 제24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완주 혁신도시 상공을 침범한 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력주장했다.

윤 부의장은 “2019년 1월 이후 난데없이 완주 이서 상공을 무단 침입한 헬기 떼가 1만 5000여 명의 완주 혁신도시 주민의 일상을 흔들고 있다. 하루에 30번, 하늘과 땅이 울리고 고막을 찢는 듯 날카로운 소음이 이어지는 동안 교실에선 수업이 멈추고, 가축과 물고기들이 놀라 먹는 걸 멈추고, 논밭과 과수원을 돌봐야 할 농민들이 일을 못할 지경이다”고 지역주민 피해를 주장했다.

윤 부의장은 이어 “완주 상공을 지나는 헬기노선 운행 계획은 언제 확정되었는가, 김제·익산시와 헬기 소음피해를 논의할 때 완주는 왜 빠져 있었는가, 전주시 개발사업을 위해 완주군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완주군에 사전 고지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는 주민대책위원회에 전주시장이 내놓은 소극적이고 원론적 답변은 극히 실망스러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주시와 국방부의 대응 행위는 적반하장격이다”며 “항공대대 이전은 에코시티 개발 등과 맞물린, 전주시의 개발이익과 관련된 사안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불쑥 남의 집 안방에 쳐들어와 쑥대밭을 만들고 있으면서 오히려 집주인을 향해 큰 소리 치고 화내는 꼴"이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 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을 전면 백지화하는 날까지 10만 완주군민과 의회와 집행부가 다 같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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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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