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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호남 권역 의원들, 26일 오찬 가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전북·광주·전남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호남권 민심을 들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찬에서 별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주로 의원들로부터 지역민심과 현안 등에 대해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석·안호영 국회의원도 “지역현안이나 민심에 대한 얘기를 나눴을 뿐 별 다른 얘기는 없었다”며 말을 아꼈다.

실제 이날 오찬에서는 이전에 있었던 다른 권역 의원들과의 오찬과 달리 현역 물갈이 등 민감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현역 의원이 5명에 불과해 ‘호남 물갈이’를 앞세우기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도 구리·남양주·안산 군포 지역 의원들과, 19일엔 서울 영등포·구로·강서·앵천 지역의원들과도 각각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유은혜 사회부촘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출마설을 기점으로 붉어진 ‘중진 물갈이론’에 진화하기도 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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