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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인 1인 진료비, 전국 '최고'

김광수 의원, 국민건강보험자료 분석
전북 518만원으로 전국 최고치 기록

김광수 의원
김광수 의원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심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전북은 14개 시군 가운데 10개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시도별 진료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북이 518만56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은 513만805원인 전남, 505만3723원인 광주였다.

반면 강원은 404만7467원으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서울(413만 9,104원), 경기(415만 712원) 순이었다. 가장 높은 지역인 전북과 가장 낮은 지역인 강원은 113만 8141원의 차이가 났다.

전북은 전국 평균(448만9574원)보다도 69만6034원 높았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수준이었다.전북은 52.5%로 집계돼 전남(53.9%)다음이었다. 경북은 51.1%로 3위였다. 전국에서 진료비 비중이 50%를 넘어선 지역도 전북, 전남, 경북 뿐이다.

이같이 전북의 노인 진료비가 높은 이유로는 고령화가 심화가 꼽힌다. 전북은 전주시와 익산시, 김제시를 제외한 10개 시·군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사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김 의원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특히 전북은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의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저출생·고령화가 장기고착화되면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압박은 심해질 것”이라며“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건보재정 확보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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