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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청소년 진로체험 위해 전주완산경찰서 방문

진안경찰서가 지난 30일 관내 초·중학생 16명을 인솔하고 전주시 완산구 소재 청소년경찰학교를 찾아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소위 ‘사회적 약자’의 자녀들에게 경찰 관련 일을 소개하고 친밀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다.

체험 초·중학생들은 전원이 청소년상담소 ‘100원cafe’에서 미리 상담에 응했던 학생들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경찰 직무수행 관련 장구(수갑 및 제복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 과학수사 등을 체험했으며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듣기도 했다.

38권총을 변형해 만든 시뮬레이션 사격체험은 이날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 참가자 중 경찰관을 꿈꾸고 있는 한 학생은 “평소 경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직업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연재 서장은 “이번 체험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법질서 존중의식 등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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