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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과 흰찰쌀보리의 만남…군산 라면 2종 출시

군산원협·농협·군산대 산학협력단·군산시
군산짬뽕·뽀사뿌까 개발, 12월 정식 출시

군산의 짬뽕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굴 짬뽕·해물 짬뽕·고기 짬뽕 등등… .

군산 짬뽕을 먹으러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며, 군산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한마디로 군산 짬뽕시대를 열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짬뽕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라면’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500만 관광객 돌파와 함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자랑하고도 제대로 된 기념품이 없는 군산에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과 지역 7개 농협·군산대 산학협력단·군산시는 최근 군산 대표 먹거리 ‘짬뽕’과 대표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결합한 끊여먹는 라면 ‘군산짬뽕’ 및 부셔먹는 라면 스낵인 ‘뽀사뿌까’ 를 개발했다.

이들 라면은 간편성·편리성·건강기능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새우·오징어·홍합·대파 등으로 짬뽕 맛 스프를 만들었고, 흰찰쌀보리로 면을 제작해 기존 면에 비해 고소하며 저염·저칼로리·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생각했다.

이들 라면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풍작에 따른 보리 가격에 영향을 받는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 짬뽕과 연계한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표 관광 상품 개발로 시너지 효과 및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은 보리면 생산 특허권을 취득한 상태이며 포장재 디자인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라면들은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시식회를 통해 맛을 본 사람들은 라면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시식자는 “기존 라면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다”며 “군산의 관광상품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소비자들에게는 무방부제·무색소로 건강한 라면이 될 것”이라며 “군산짬뽕 라면과 뽀사뿌까 스낵이 군산지역에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EXPO에서 ‘군산짬뽕’, ‘뽀샤뿌까’ 2종의 상품이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에 선정돼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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