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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득작목 분야 시범사업 효과

올해 17개 사업 평가

군산시가 올해 추진한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최근 2019년도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농가와 선도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신기술·신품종·신작물 보급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소득작목분야 17개 사업에 3억 8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별 내부평가와 함께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소형양배추를 육성한 ‘가공외식용 채소단지 조성사업’, 방열공기 순환팬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 감귤과 만감류를 재배한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시범사업’ 등을 직접 방문해 평가했다.

에너지효율 향상 및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북신 씨(37)는 “방열공기순환팬이 하우스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토마토 생육이 일정해졌다”며 “특히 시설 내 습도를 조절주면서 곰팡이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귤과 만감류 등 300여 그루가 있는 대야면 금반리 시설하우스 3500㎡에대한 평가회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수행한 김정직 씨(33)는 “단순히 감귤을 수확해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는 수확체험, 가공체험과 함께 도시민 쉼터인 카페도 운영해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내년에는 국비를 포함한 5억1000만원을 소득 작목분야 16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활발한 해외수출과 국내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소형양배추의 재배면적을 올해보다 2배가량 확대한 30ha를 목표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군산의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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