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의료취약지역에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 전북도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농어촌 시골에서는 연봉 3억원을 제시해도 의사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다”며 “이 때문에 농어촌 주민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이 통과되지 못한 데는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고, 심사 일정을 의도적으로 늦춘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며 “더 이상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현실을 외면하지 마라”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책임론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해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1년 반 이상 손 놓고 있었다”며 “당시 정부와 함께 국정과제로 발표했지만 추진 의지는 부족했고, 한국당을 적극 설득시키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안소위에서는 민주당 의원이 당정안인 공공의대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는 일까지 벌어졌다”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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