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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환경과장 교체…우려의 목소리

폐기물매립장 등 각종 환경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완주군이 지난 6일자 전보 인사에서 환경과장을 환경과 근무 경력이 없는 신규 승진 사무관으로 교체,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인사에서 환경과장으로 지난 1년간 근무해 온 지방환경사무관 강신영 과장을 용진읍장에 임명하고, 또 이번에 승진한 임동빈 예산팀장을 환경과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임동빈 환경과장은 지방전산주사에서 이번에 승진했으며, 과장 근무는 처음이다.

인사 관계자는 “3년 넘게 완주군 예산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그동안 쌓은 능력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주군에서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시작된 폐기물 매립장 관련 민원이 확대되면서 완주군의회가 폐기물특위를 2년째 가동 중이고, 의회 폐기물특위가 요청해 실시된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또 비봉면 보은매립장, 봉동읍 배매산매립장 등에서 불법 매립이 확인되면서 형사사건으로까지 비화돼 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불법폐기물 매립 사건을 이유로 군수 사퇴까지 거론하며 행정을 압박하고, 농산물 납품 거부 움직임까지 보이는 실정이다. 게다가 돈사, 계사 등 가축사육 허가를 놓고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임 환경과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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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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