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환자 조기진단 체제 구축
완주군보건소가 지난 14일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X-ray)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증 의심환자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이동형 엑스레이는 의심환자의 폐렴 진단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비다.
보건소 관계자는 “14일 이내에 중국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환자에 대한 인플루엔자 검사가 음성이고, 또 고열이 날 경우 코로나19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동형 엑스레이를 이용해 폐렴 검사를 곧바로 수행하게 됐다.”며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 만일의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지난 주말에도 종교시설과 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3000개를 지원했으며,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 하숙마을에도 손소독제 등 400개를 지원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 등 11개 팀을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1~10팀 으로 기능 전환했다. 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일일모니터링, 예방수칙 문의사항을 담은 중국어 안내서 배포 등 선제적 대응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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