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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9일 민주당 진안군수 재선거 경선

(왼쪽부터)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왼쪽부터)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4·15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전시킬 민주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이 오는 7~9일 실시된다. 권리당원 50%, 일반군민 5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 투표로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에 나서는 고준식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 전 부귀농협 조합장은 5일 득표를 위한 발걸음을 분주히 했다.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견해를 밝히거나 보도자료를 내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준식 경선후보는 이날 기자실을 찾아 “이 땅에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진안은 권력세습과 부정부패로 얼룩졌으며 이것은 군민 모두의 불행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세습은 부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앞선 군수들의 사례에서 체험했다. 이제 권력세습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선거는 L라인(임수진·이항로 전 군수)과 S라인(송영선 전 군수)이 벌이는 기존 세력 간의 리턴매치가 아니라, ‘기존 세력(L라인과 S라인 양 세력 모두)’과 희망진안의 물결을 염원하는 ‘새로운 세력’의 대결”이라고 역설했다. 또 “부패와 세습정치는 군수의 측근과 공무원이 사조직을 함께하면서 시작됐다”며 “이번이 권력의 세습의 악연을 끊고 새로운 진안을 만들수 있는 기회”라며 부패방지청렴위원회 설치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전춘성 경선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안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진안의 자연환경과 여건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 도서관처럼 민과 관이 함께 운영하여 가정-학교-도서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진안만의 자랑, (가칭)마이꿈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진안장학숙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특화교육으로 1학교 1특성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졸업 때까지 한 가지 이상의 자기계발학습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의 미래를 위해서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의 평등을 확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최선의 창조적 성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옥 경선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내놨다. 그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편안한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의 생활환경 문제는 단순히 진안만의 문제가 아님을 코로나19를 통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생활환경을 바꾸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긴급 상황에 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원회 공약이슈 지도로 살펴 본 진안지역 주요 민원으로 “1위는 가로등, 2위 교육, 3위 학교, 4위 병원, 5위는 학생”이라면서 “특히 여성과 노약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행복버스를 인접 면지역끼리 연계 운행하고,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에 엘피지(LPG)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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