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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청소년회화전에서 완주군 학생 출품작 1~3등상 석권

상모를 쓰고 꽹과리를 치는 한국 어린이가 저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각국 어린이들에게 인사하는 한 장의 그림이 중국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정(友情)’을 주제로 한 ‘중국 강소성 국제청소년 회화전’에서 완주 화산중 1학년인 김희주 양이 출품한 ‘안녕, 친구들!’ 작품이 전 세계 17개 국에서 출품된 1000여 점 중에서 30명에게만 주는 1등상을 수상했다.

김 양의 작품은 한국 어린이를 포함한 9명의 어린이가 전통의상을 입고 악기를 다루거나 춤을 추는 모습을 어린이 눈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중간에 상모를 쓴 한국 어린이가 꽹과리를 치며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국 강소성 인민정부외사판공실과 강소성 문화예술계연합회는 최근 완주군에 “김희주 양이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 하게 되었다”고 극찬하는 등 이번 대회에 작품을 출품한 이예원(완주중 1년) 학생이 2등, 박성해·강혜원(완주중 1년) 학생이 3등 입상했다고 통보해 왔다. 완주군은 17일 이들 학생들에게 상장을 전수했다.

학생들의 작품 출품은 완주군과 지난 1999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강소성 회안시와의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선정된 수상작들은 중국 강소성 내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과 회안시의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이 되는 해에 출품했던 학생들의 작품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대로 양 지역간 더욱 활발한 교류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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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bada1-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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