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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에 이재선 씨 선출

이재선 신임 노조위원장
이재선 신임 노조위원장

진안군청 공무원 노조위원장에 농업정책과 이재선(50·농업직·6급) 씨가 선출됐다.

진안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원장 정난경 행정지원과 팀장)는 지난 2일 실시된 선거에 이재선 씨가 단독 출마, 압도적 지지를 얻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초 출마 의사를 주변에 내비친 공무원은 이 당선자 말고 2명가량이 더 있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출마의지를 표명해 온 이 당선자와의 대결에 부담을 느껴 불출마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찬반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524명의 노조원 가운데 421명이 참여, 8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421표 중 359표를 얻어 85.3%의 지지를 받았다. 반대는 59표, 무효는 3표였다.

신임 이재선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노조원들의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노조원들이 부당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권익 대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6년 공직사회에 입문한 이후 노조에 가입해 동료 공무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 왔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노조 부위원장(남녀 각 1명)에는 김완식(남) 씨와 윤안순(여) 씨 2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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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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