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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 교육

농작물 무인 예찰부터 방제 활동까지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지난 6일부터 2020년 드론(Drone) 조종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 중이다. 드론(Drone)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 유도에 의해 지상에서 조종할 수 있는 헬리콥터 모형의 소형 무인 비행기를 말한다. 크기는 10센티미터 내외에서 수 미터까지 아주 다양하다. 10리터(L) 용량 운송이 가능한 농업용 방제 드론의 경우 크기가 1.5미터가량이다. 드론은 미래의 농업 필수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육을 신청한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성수면 체련공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초빙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교육을 신청한 주민은 26명.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2주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드론(Drone)을 활용하면 농작물의 무인 예찰은 물론 방제 활동까지 가능하다. 농약살포 등에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농업경제성이 제고된다. 농민들의 드론 조종능력의 구비 필요성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현실이 갈수록 고령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군은 교육비의 80%를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드론 방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드론교육 참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엔 10명에 불과했던 교육 신청자가 올해에는 26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전춘성 군수는 “드론 조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교육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전문 교육 센터’가 진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은 드론비행에 제한을 받는 보안시설물 등이 거의 없어 드론 교육장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도내 최대 인구를 가진 전주시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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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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