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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역 농산물 활용 간편식 콘테스트

완주군이 근래 급성장 가도에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청정 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HMR) 콘테스트를 열며 본격 시장 출시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W푸드아카데미 HMR 교육을 진행하고, HMR 심화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을 선호하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어서 주목됐다.

이번 콘테스트 대상은 ‘건강먹거리 현미사골떡국’이 차지했다. 부드러운 현미떡과 뽀얀 사골국물은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골국은 시중에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완주군의 청정한우를 이용한 사골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포다리 누룽지 삼계탕’이, 우수상은 ‘구운 생강떡’, ‘된장 파스타 소스’, ‘소고기 듬뿍 육개장’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정선진씨는 “건강 먹거리 현미사골떡국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오늘 선보여진 아이디어 상품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창조해 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8년 정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구축 공모에 선정됐다.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상품, 조직양성, 치유농장 조성, 완주미니팜 등 지역 내 공동체, 협동조합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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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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