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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외버스터미널 주차난 개선 추진

김승수 시장, 지난 24일 간부회의서 개선방안 마련 주문
주차수급 실태조사 용역 연말 마무리되면 공영주차장 조성 여부 결정
도보 5분 거리 건산천 1·2 주차장 활용토록 안내 표지판 설치 예정
터미널 주변 공한지 소유자 확인 후 재산세 감면 등 통해 무료개방 유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속보= 전주시가 공영주차장이 없어 이용객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전주시외버스터미널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전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결과에 따라 공영주차장 조성 여부를 검토하고, 인근 건산천 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주변 공한지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24일 간부회의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주차난 개선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5월 시작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용역 결과가 연말에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당장 불편 해소를 위해 인근 건산천 제1·2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터미널과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건산천 제1주차장은 78면, 제2주차장은 68면으로 총 146면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터미널 인근 공한지 발굴을 추진한다. 터미널 측에서 유료로 운영 중인 30여면과 도보 10분 거리 반경 민간 유료주차장 4곳 130여면 외에 공한지 소유자를 확인해 재산세 감면 등 유인책을 통해 무료개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인근 상인 진모씨는 “기회가 될 때마다 공영주차장 조성을 요청했는데 이제라도 검토해 본다니 다행”이라며 “결국 예산이 문제가 될 텐데 다른 사업들도 중요하지만 도청소재지 관문인 터미널을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차장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객 천모씨는 “별도 주차장이 없어 항상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택시를 이용한다”면서 “사실 타고 내릴 때마다 위험하고 짐이 많은 경우 굉장히 불편한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터미널 이용객 등 주차 수요가 많고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하나씩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근 건산천 주차장을 이용하고 공한지를 발굴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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