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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신호탄 될 ‘혁신도시 평가용역’ 다음주 공개

국토교통부, 본보와 통화에서 밝혀
앞선 보고서와 자료 용역 결과 일부 요약해 선 공개
용역 발표 전당대회와 맞물리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선 논의 급물살 탈 전망

국토교통부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신호탄으로 풀이되는 ‘혁신도시 성과평가용역’을 다음 주 중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국토연구원이 공개한 ‘혁신도시 15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발전 전략’과 최근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시 특화 방안 등은 용역내용 중 일부로 주요내용을 미리 요약해 선공개한 것이다.

전북도를 비롯한 지방정부들은 국토부가 두 차례에 나눠 혁신도시 관련 내용을 일부만 밝힘으로써 용역발표 이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기대하는 지자체들의 기대감을 낮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혁신도시정책총괄과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혁신도시 평가 용역은 다음 주 안에 모든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용역 전체분량이 많아 요약내용은 언론에 공개하고 전체 내용은 각 지자체에 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그간 논란이 됐던 용역 공개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는 이달 셋째 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역발표는 여당 당권을 가르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맞물리면서 제2차 공공지방 지방이전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는 전당대회에서 비수도권 당원들의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6일 전북을 방문한 이낙연, 김부겸 당 대표 후보 모두 공공기관 추가이전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의 정보전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타 지자체보다 적극적인 자세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2차 이전대상으로 분류된 공공기관 목록을 사전에 입수하고, 도가 유치할 기관을 세분화시켜 집중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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