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이 공직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 현재까지 공무원 12명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 치러진 ‘2020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1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수강생 중 67명이 응시해 16명이 합격, 23.8%의 자체 합격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간호, 보건진료, 전산, 농업, 시설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한 필기합격생들은 다음 달 초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지평선학당은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합격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격생 이 모 씨(26세)는 “공무원반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시스템 덕분에 오직 수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필기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공무원반의 면접 지원과정을 성실히 따라 최종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 강사들이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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