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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꼬꼬마양배추, 기능성물질 MMSC 추출기술 개발 ‘눈앞’

군산시가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꼬꼬마양배추의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 성분 추출 기술개발이 빠르면 내달 완료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꼬꼬마양배추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삼부자컴퍼니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MMSC 추출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의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비(6000만원)을 받아 추진했다.

현재 기술개발을 눈 앞에 두면서 식품소재와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관련 업체들의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MMSC를 이용한 일본의 특정제품이 국내에서만 연간 100억원 가량 판매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소재를 생산하는 D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MMSC 추출 기술이 개발된다면 소재산업으로는 연간 30억원의 시장규모가 될 것”이라며 “소재를 이용한 식품과 의약품 산업은 연간 3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칭 비타민U로 알려진 MMSC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꼬꼬마양배추에 일반양배추 보다 1.6배 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양배추 재배 뿐만 아리라 MMSC 성분을 이용한 식품 및 의약품 개발 산업까지 연결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산 농업인들이 꼬꼬마양배추 재배로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꼬꼬마양배추를 이용한 스프, 소화음료, 쥬스 등 가공식품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분말스틱형으로 제작된 꼬꼬마양배추죽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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