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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해 복구 TF팀 구성

완주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100억 원 이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완주군 수해지역 복구에는 246억 원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된 호우로 공공시설 166개소에 101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사유시설 피해액도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양면 응암천 제방이 30m 가량 유실되는 등 하천 69개소와 교량·도로 14개소, 소규모 시설 23개소, 산사태와 임도 피해 45개소, 기타 15개소 등 공공시설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파손과 침수 33건, 농경지 유실 매몰 212건(9.9ha), 비닐하우스 1건, 농작물 928건, 산림작물 379건, 기타 12건 등 총 156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가 20일 완료됐으며, 완주지역 내 총복구액 규모는 공공시설 239억 원과 사유시설 7억 원 등 총 2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소양면 소양천과 상관면 수원천 등 2개 지방하천과 소하천(1개소) 개선 복구 3건이 반영될 경우 총복구액이 700여 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완주군은 예비비 8억여 원을 투입해 이들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에 나서 이달 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중앙에서 복구계획서가 확정돼 국고 지원이 이뤄지면 빠른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별 TF팀을 구성했다”며 “우선 확보된 특별안전교부세 2억 원을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비로 투입해 소규모 피해에 대해서는 연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에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최고 시우량 90mm, 평균 215mm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또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추가로 평균 317mm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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