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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신영대 의원 “새만금 담수호 수질 개선 위한 해수유통 필요”

수질개선대책 용역 앞두고 21일 기자회견

이원택 국회의원과 신영대 국회의원이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완료되는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종합평가에서 목표 수질 달성이 어렵다고 나온다면 해수유통으로 수질문제를 매듭져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과 신영대 국회의원이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완료되는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종합평가에서 목표 수질 달성이 어렵다고 나온다면 해수유통으로 수질문제를 매듭져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신영대(군산) 국회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담수호 수질 개선을 위해 (부분이나 전체적인)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9월말 완료되는 수질개선대책 용역 예상 결과는) 새만금호 담수화로는 목표수질 달성이 어렵고, 해수유통이 확대되어야 대부분 수역에서 목표 수질 달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유통을 위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4대 원칙은 △호내 관리수위 -1.5m 및 기존 MP(마스터플랜)상 개발을 전체로 해수유통 추진 △호와 상류지역 수질개선 지속적 추진 전제 △실행가능한 농업용수 공급방안 마련 전체 △수질개선 대책 관련 총리실 중심의 범정부 TF 구성 등이다. 4대 원칙이 선행돼야 해수튜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해수유통이 새만금 내부개발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 단기적으로는 해수유통을, 장기적으로는 배수관문 해체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 의원은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해수유통을 통해야만 가능하다”며 “일각에서는 해수유통을 시키면 내부개발은 어떻게 하냐는 우려도 있지만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호의 수질개선을 통해 잔잔한 바다에서 즐길수 있는 여러 해양레포츠 등 관광자원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빠른 해수유통으로 수질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나중에는 배수관문의 해체 검토, 시화호처럼 지속적 수질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두 의원의 주장은 새만금호 내 오염원을 해수유통을 통해 바다로 내보자는 것인데 이로 인한 바다오염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배수관문 옆에는 신시도와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 등 대표적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종합평가 연구용역은 9월 말, 새만금 2단계 수질대책 후속조치 마련 연구용역은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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