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2097만 달러에 그쳐
8월 전라북도 수출 총액이 전년같은기간, 전월보다 모두 각각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액은 4억 20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13번째로 낮은 수출액으로 감소폭은 울산(-24.2%), 대구(-21.4%), 부산(-21.3%)을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수출 주력업종의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으로 집계된 정밀화학원료가 전년 동월 대비 32.6% 감소한 3953만 달러에 그쳤다.
이어 자동차(3445만 달러·-16.8%), 건설광산기계(2096만 달러·-22.3%), 합성수지(3357만 달러·-8.7%) 등의 수출이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도내 기초지차제별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 7월 익산시에 수출 1위 자리를 내주었던 군산시가 다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수출액은 군산시(1억 1862만 달러·-24.7%)가 가장 크게 줄었으며 익산시(9513만 달러·-20.1%), 전주시(5549만 달러·-17.2%), 완주군(8824만 달러·-6.2%) 순이다.
이강일 본부장은 “최근 세계무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상황과 경제지표가 여전히 낙관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무역여건은 원활하기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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