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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현 김제시의장 의원직 사퇴

“시의원 간 불미스러운 사건 등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제8대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이 19일 의장직과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온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의원 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회 파행 등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온 의장은 또“시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 사랑에 부응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김제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 의장은 “최근 일련의 의회 문제에 대한 책임은 의회 수장이었던 저에게 모두 물어달라”면서 “저의 의원직 사퇴로 김제시의회가 다시 재도약하고, 시민들도 서로 간의 갈등을 끝내고 화합으로 발전하는 김제시를 만들어 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온 의장은 “의원직을 내려놓는 이 순간 회한을 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도 잘 안다”며 “그러나 저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시의원으로서 김제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온 의장은 “시의회 문제에 대해 모든 것을 제가 책임을 지고 안고 갈테니 시의회에 아픈 채찍을 들었던 시민 여러분께서도 김제시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주현 의장은 3선 시의원으로 6대 의회 행정지원위원장과 안전개발위원장을 역임하고, 8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으면서 평소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로부터 정치력과 신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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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ccy6364@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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