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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궤도'

2018~2022년까지 5년 동안 총 1356억 원 투입
째보스토리1899·도시재생숲·안심보행길 등 조성

군산 째보스토리1899
군산 째보스토리1899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중심시가지형)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중앙동 째보선창에서 신영시장 일원까지 총 135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마중물 사업인 수협창고 리모델링 등(262억 원)을 비롯해 공기업 사업 LH행복주택 건설(160억 원), 부처 간 사업(934억 원)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사업은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 한 ‘군산 째보스토리1899’.

이 사업은 수협창고 기능이 상실돼 흉물스럽게 변한 옛 수협창고를 탈바꿈시켜 침체된 째보선창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 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곳 1층에는 수제맥주 제조 시설 및 시음 판매장이 들어서며 내년 1월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은 시 문화예술과와 협업으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2층 사무실에 6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해 각종 강연과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에서는 수제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맥아박 에너지바를 만들어 지역 소득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맥아박 에너지바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쌀·딸기·블루베리 등을 조합해 만들었으며, 군산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지난달 마을기업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1월 선정될 경우 전문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를 거쳐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 옛 한화공장 및 폐철도부지 8754㎡(2677평)에 도시재생숲을 조성해 호응을 받고 있다.

가든존·피크닉존·포레스트존·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외 15종 9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새로운 운동 공간 및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째보선창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수변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의 흉물이 된 폐 철도를 근대문화유산과 연계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무가선 관광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안심보행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군산경찰서와 군산시교통정보센터등 협업을 통해 어두운 골목·CCTV 사각지대·우범지역 등 주변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기만 군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쇠퇴해가는 중앙동 지역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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