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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다 잔 보리 웃거름 ‘지금이 적기’

군산시, 생육재생기 맥류 웃거름 주기 당부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맥류 생육재생기가 예년과 비슷한 15일로 판단돼 웃거름 적정 시용(施用)과 제초제 처리 등 재배관리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위해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가 이른 봄에 기온상승과 더불어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를 일컫는다.

이는 봄철 웃거름 시용 시기의 기준이 된다.

생육재생기의 판단은 2월 초에 절단해 둔 보리잎이 1㎝이상 다시 자랐거나 식물체를 뽑았을 때 연한 우윳빛의 새로운 뿌리가 2㎜정도 자란 후, 평균기온이 0℃ 이상으로 3~5일간 지속될 때를 기준으로 작물의 생장 상황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보리 등 맥류는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효과적이다.

월동기간 중 추위와 잦은 눈으로 습해 발생 우려가 있는 포장에서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서릿발로 인해 뜬 보리를 밟아주거나 롤러로 눌러주는 등의 재배관리 및 시비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밀·겉보리·쌀보리의 경우 10a당 요소비료 10㎏을 시용해도 되지만 15일 간격으로 5㎏을 나눠 살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 유실이 크므로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 주기를 진행해야 한다.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오히려 떨어지므로 10a당 요소 4~7㎏을 줘야 한다.

이와 함께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하되 2주 안에 중복살포는 하지 말아야 한다.

웃거름 또한 약제 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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