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모정 개선에 군비 예산 11억원 투입
진안군은 주민 화합과 소통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마을회관과 모정을 신축, 증축, 보수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각 마을별로 수요조사를 실시, 시급성 등을 고려해 신축·증축·보수 대상을 결정했다. 그 결과 올해 신·증축·보수를 추진할 주민쉼터로 마을회관 41개소, 모정 47개소 등 88개소를 선정했다. 마을회관은 신축 1개소, 증축 1개소, 보수 39개소이며, 모정은 신축 9개소, 보수 38개소이고 증축 대상은 없다. 이들 88개소는 설계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현재 관내에 주민쉼터로 조성된 마을회관은 306개소, 모정은 268개소다. 이 가운데 지난 1995년 이후 군비를 투입해 신축한 마을회관은 189개소, 모정은 208개소다. 그동안 군은 노후 쉼터에 대해 다양한 유지 또는 보수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쉼터 신·증축·보수 공사는 해마다 해 오던 것으로 총 11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보수 공사에서는 창호교체, 노후 난방배관 교체, 지붕 방수, 실내화장실 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 사업과 관련, 군은 주민부담을 경감하는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 ‘진안군 주민쉼터 등에 관한 지원 조례’ 개정을 단행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마을회관 임차지원제 신설, 기존 건물 철거비 마을부담 폐지, 경로당 등의 보수 지원 등이었다.
전춘성 군수는 “주민쉼터 조성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번영·발전을 위해 주민쉼터 조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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