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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 비전 선포

전북도, ‘전북 대도약 정책협의체’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생태문명 비전과 전환 프로젝트 구상 밝혀

미래성장을 위한 신산업의 필요성과 기후 위기,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을 미래 발전전략으로 삼은 전북도가 본격적인 논의의 첫 장을 열었다.

전북도는 지난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 대도약 정책협의체’ 상반기 정기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과 전환 프로젝트 등을 밝혔다.

전북도는 생태문명을 선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전북의 강점을 반영한 △청정전북 △도농상생 △그린에너지 △생활 인프라 △먹거리를 선정했다.

생활권 주변의 다양한 숲, 생태습지 조성, 생태관광 브랜드화,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우리 곁에 깨끗한 자연’(청정전북)을 도모하고, 도시와 농촌이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도시와 농촌이 융합·상생하면서 ‘더불어 사는 도시와 농촌’(도농상생)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그린산업으로 융합·혁신하여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산’(그린 에너지)을 선도하고,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도시디자인, 건축물 리모델링, 교통인프라와 여행의 변화 등 ‘일상 속 주거·생활을 녹색으로 전환’(생활 인프라)한다. 끝으로 지역 안에서 생산-유통-소비-재순환하는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 등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먹거리)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생태문명 전환’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총 22개 사업(1조 8378억 원)을 발굴했으며, 올해 예산이 확보된 11개 사업(1371억 원)을 시범사업으로 관리해 실행력을 높인다. 올해 안에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기구를 설치하는 등 도정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북형 뉴딜과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도약 정책협의체’, ‘대도약 정책포럼’ 등 다양한 주체와 공론화를 거쳐 12월까지 자체 사업 발굴과 생태문명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산업 분야를 아울러야 한다는 발전 욕구를 아우르는 가치”라며 “생태문명이라는 새로운 미래, 새로운 기회를 전북도가 선도해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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