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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공원 모래놀이터 28개소(5700㎡)를 대상으로 모래소독에 나선다.

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모래와 함께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그네 및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 시설물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래소독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유리· 배설물 등 각종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고온스팀을 분출해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모래소독 완료 후 모래 시료를 채취해 기생충(란) 검사도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에 모래소독을 진행해 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