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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외국인 유학생 방역 ‘비상’

10일 2명 확진후 이틀새 14명 추가 확진... 군, 2차 대규모 전수조사 나서

완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기업에서 대학으로 번지는 등 최근 감염이 크게 확산, 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3일 삼례의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난 12일 실시한 대규모 1차 전수조사결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주지역 대학 유학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이 됐다.

완주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첫 확진자는 지난 10일 2명이었으나 다음날인 11일 밀접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며 집단감염 확산 우려를 낳았다. 완주군은 곧바로 이 대학 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12일 외국인 유학생과 유증상자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국 8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완주군은 전염 위험이 있는 25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광범위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핸드폰GPS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CCTV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2일 ‘군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며 “군민들께서 매순간 경각심을 갖고 긴장해서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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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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