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 증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원은 14일 정례회에서 “남원의료원은 경사도가 심해 의료원을 방문하는 노인 및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정문에서 바로 하차 할 수 있는 노선을 고려해야 한다”며 “의료원을 경유하는 버스 운행 증차 필요가 있다”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노선을 따라 하루에 100여대가 남원의료원 정류장을 왕복하고 있지만 현재 의료원 정문 앞에 정차하는 버스는 3대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차로 1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300여m 거리를 노약자나 이동이 불편한 환자 같은 경우 2~30분이 소요되며 특히 겨울에는 급경사로 낙상위험도 커지는 실정이다.
김영태 의원은 “시에서 1년에 50억 원의 재정지원이 있으니 3대가 더 증차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남원의료원도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의료원 측은 그동안 시내버스가 들어올 경우 현관이 혼잡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차량이 교차될 수 있도록 한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이어 택시기사 대기실 운영으로 택시업계와의 이해관계도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입장이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에만 버스가 집중돼 시간대별로 증차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시내버스 증차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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