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2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완주 혁신도시,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지난해 29명서 올해에만 142명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네자릿수가 계속되고, 지난 주말 전북 전체 확진자가 무려 6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층 심각한 가운데 완주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관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29명에 그쳤지만, 올해들어서는 26일 현재 142명에 달한 것. 완주군내 자가격리자도 현재 133명이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도심지역에 해당하는 이서면 혁신도시에서의 사회적거리두기를 오늘(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 동안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한다.

완주군은 지난 25일 박성일 완주군수 주재로 정부와 전북도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방침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 이행계획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박성일 군수는 “전국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가 최근 1480여 명에 달하고,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등 계속 늘어 정부가 비수도권의 일괄 3단계 적용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며 “이에 맞춰 완주군도 혁신도시는 3단계를, 그 외의 지역은 2단계를 적용키로 한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지난 19일부터 이서면 혁신도시는 2단계, 혁신도시 이외의 완주 전역에 대해서는 1단계를 각각 적용해 왔다.

하지만 27일부터 완주 혁신도시는 2단계에서 3단계로, 나머지 지역은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격상된다. 다만, 사적모임은 현행과 같이 4인까지만 허용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이 계속된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의 팬데믹 상황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54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과 170여 개의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관리와 방역수칙 준수 면회 실시, 시설환기와 소독, 경로당 음식물 취식금지 등 점검을 강화한다.

읍·면 민원창구에 대해서는 2m 안전거리 안내와 민원접수대 투명 가림막 운영, 방역물품 비치, 하루 2회 주기적 환기, 예방 수칙 등 대민 홍보 강화, 마스크 착용 안내물 설치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90여 개의 민간체육시설의 경우 기본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불시 야간 단속도 강화되며, 산업단지 내 330여 사업장은 근무지와 기숙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검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휴게음식점 등 2천100여 위생업소는 1~3그룹과 기타 등 4개로 나눠 기본수칙과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강력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방역지침을 위반한 위생업소의 경우 운영자에 대해서는 1차 위반 시 15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운영중단을,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유통물류센터와 건설현장, 주택건설 현장 등에 대해서도 상시 마스크 착용과 사업장의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